본문 바로가기
Nursing ground/간호학과의 문과생

[#1] 간호학과 문과생이 찾아가는 내적 만족감, 스포츠와 간호사?

by 수가노 2020. 11. 19.
728x90
반응형

즐거운 간호사 생활의 해답은, 높은 학점이 아니라

내가 간호사를 왜 해야하는지 찾고 깨우치는 과정에 있지 않을까.

그냥 취미생활하면서 느꼈다.

@ 드림KFA

0.

즐겁다.

내 궁금증을 채우는 취미인데

TED나 유튜브 영상을 보며 그냥 넘기지 않고

정형화된 틀로 만들어 내 것으로 흡수하는 활동이다.

가끔 공부하다 현타오면 이러고 있는다.

그러면 내가 왜 공부해야하는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보일락말락 하면서 괜히 두근거린다.

오늘은 사회공헌에 대해서 좀 찾아봤다.

1.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 자문을 구할 때

대한축구협회 CSR(사회적기여활동)팀의 한 과장님은 이런 조언을 해주셨다.

"이걸 왜 해야되는건데?"라는 물음이 들면 안된다고

2.

이런 의문을 떠올리는 이유는 결과물과 연관되어 있다.

사회적 공헌 활동이 가진 의미를 몰라서 나오는 질문이 아니라

행동에 따른 결과물이 상상되지 않아 생긴 의문이기 때문이다.

3.

어떤 방식으로 타인을 도울 때 인간이 행복해지는지 연구한

엘리자베스 던은 캐나다의 난민 프로젝트인 그룹 오프 파이브를 통해

타인을 돕고자 하는 이들에게 달력이나 볼펜으로 도움에 보상하려하지 말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상'으로 제공해야함을 주장한다.

내가 베푼 도움으로 인한 결과물을 상상시켜주고

그걸 실현시키는 과정에 조력자들이 참여할 기회를 주는것이다.

사람들이 도움을 주는 대상과 진정 연결된다고 느낄 때 생기는

그 감정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함인데

그 감정의 이점은 다음과 같다.

4.

첫째,

참여자들의 주변인 또한 그 영향력에 의해

자신들의 가진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또 다른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둘째,

조력자와 조력자, 조력자와 피조력자 간의 의미있는 연결로

버겁게만 느껴지던 도전과제를 해결할 기회가 생긴다.

셋째,

기부와 도움은 도덕적 의무가 아닌

개인과 사회의 기쁨의 원천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5.

앞으로의 사회공헌은 단순 기부로 끝나기보다

이런 모토를 기반으로

기획하고 실행, 반복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올바르게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의 경험들이 반복될 때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남을 도와야만 같이 행복해지는지 느낄 수 있다.

"이걸 왜 해야하는데?"라는 질문의 해답은

철저하게 기획자들의 노력에 달려있다.

6.

병원은 위에서 언급한 모든 것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이렇게 살아야 병원이든 어디서든

내 위치에서 즐겁게 살지 않을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즐거운 간호사 생활의 해답은, 높은 학점이 아니라

내가 간호사를 왜 해야하는지 찾고 깨우치는 과정에 있다고 믿는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