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혹은 얻어낼 경험과
지식의 공통점이 가진
세부 키워드를 분석한 뒤
이를 필요로하는 타깃을 아주
세부적으로 쪼개어 잡아내고
그 위치에서 나를 브랜딩하는 일
이게 지금 내가 준비해야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2.
왜 그럴까.
한번 내 프로필(?)을 둘러보자
나는 사람은 간호학과를 전공하고 있다.
나는 간호에서 최고가 될 수 있을까?
사실 불가능하다.
난 그정도의 전문성이 없다.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특히 K리그를
나는 축구계(너무 방대하지만)에서
유명해질 수 있을까?
이것도 불가능하다.
너무 많은 대가가 자리잡았다.
누구나가 쉽게 떠올리고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은
정말 누구나 가능하기에
이미 많은 전문성이 확보되었고
시장 점유율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럼 난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엔 불가능한가?
3.
그렇지는 않다.
매우 어렵긴하지만 가능하다고 본다.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한다.
‘간호’와 ’축구’라는 상위단계에서
포식자들에게 무의미한
헛방을 날리지말고
그 범위를 아주 자잘하게 쪼개서
나만 위치할 수 있는
세부키워드로 나를 브랜딩해
성장해야한다.
그게 내가 전공인 간호학과를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다.
간호를 잘아는 사람,
축구를 잘아는 사람을
각각 놓고 본다면 그 수는
정말 셀 수가 없다.
이곳은 레드오션이다.
하지만 여기서
‘둘 다 잘아는 사람’이라는
제한을 걸거나
각각의 분야에서 더 세부적으로
쪼개고 들어간다면
분명 비어있는 공간이 나온다.
그리고 여기가 바로 블루오션이다.
4.
나는 그 공간을
의료와 축구가 겹치는
채널에서 찾으려고 한다.
누군가 이 공간을 떠올릴 때
동시에 날 떠올릴 수 있도록,
그 아주 작은 공간에서 세부키워드로
기초를 단단하게 다져놓아야한다.
그 단단히 다져놓은
공간에 잘 자리잡고,
꾸준히 나에게 오는
트래픽을 다져놓다보면
서서히 상위범주로 올라가는
능력이 생긴다고 믿는다.
5.
잘할 것 같은걸
더 잘하기 노력하기보다
(물론 노력하겠지만)
나만이 위치할 수 있는곳을 찾는걸
우선적으로 해야한다.
그 위치해야할 공간은 지금도
꾸준히 찾으려 노력중이고
가시권은 아니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수준에 들어왔다 생각한다.
6.
결론적으로,
최고가 되기 보다는
최초가 되는 사람이 될 것이고
영상이 퍼스트로
선택되는 시대지만
분명 데이터축적이나 정리가되는 부분에서
텍스트가 가지는 강점이 있기에
기록으로 나를 브랜딩하려고한다.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스스로를 몰아붙이기 위해서다.
시작하라고.
비록 포기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겠지만
그게 부끄럽거나 무서워서
시작 못해보긴 싫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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