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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sing ground/간호학과의 문과생

[브랜딩]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중요성, 내가 잘 할 수 있는건?

by 수가노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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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에 최적화 된 글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의 중요성]

@ GOALSTUDIO

'브랜딩'과 관련하여 정독을 권하는 글을 짧게 읽다보니

처음부터 브랜딩을 잘하는 기업이 생각보다 적다는 점과
리브랜딩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어떻게 보면 기업이 브랜딩을 확립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작업 같으면서도 사실 정체성을 확립한 뒤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또한 브랜딩이라는 작업자체가 굉장히 추상적이고

당장의 실제적인 성과를 끌어올 수 없는 작업이기에
기업이 어느정도의 틀을 잡은 뒤, 브랜딩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가질때면, 

흔히 말하는 윗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사회적기여활동)도 어찌보면 

컨텐츠 기획과 같은 부류이기에 

위와 같은 추상적인 작업에 속한다. 

명확한 수치로 표현해서 보여주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고,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프로젝트를 수행해야하는 이유를 

유의미한 수치와 근거로 설득해야하며

왜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해시켜야한다.
-
‘기획’이라는게 참 어려운 것 같다. 

영상편집도 사진편집도 못하는 나에겐 

어떠한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욱이 팀활동이 필수적이다.

그렇게 완성된 프로젝트에서 

‘기획자’로서의 내 역량을 내비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크다.


그런 부분에서 기획을 하는 과정에 있는

모든 것들을 기록물로 남겨야한다는 생각이 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남겨놓을 생각이다.

 

타인이 내 기획서를 읽는 것 만으로도

내가 이거를 왜 기획했는지

어떻게 풀어내고 싶은지, 어떤걸 기대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최근에 담당하게 된 프로젝트에서

이런 마음으로 기획서를 구상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까지 안해도 된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가자는 얘기를 들었다.

사실 조금 무안하기도 했고 씁슬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하나의 영상 컨텐츠가 나왔을 때

편집자들은 그 영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지만

나와 같은 기획자의 포지션은

'증명' 할 수 있는 지표가 불명확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아직 역량과 경험이 부족해서

찾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지금의 나에게선 '기획서'를 남기는 것이 최선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이게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
읽다만 글을 끝까지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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