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ursing ground/Nur.study

급성심근경색증이란? 심근경색증 증상부터 치료까지

by 수가노 2020. 7. 21.
728x90
반응형

정의

급성 심근경색증이란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 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이다. '혈전'이라는 피떡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갑자기 막아서 심장 근육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협심증과는 다르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1/3은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에 사망한다.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질환이다.

 

원인

가장 근본적인 원인 : 동맥경화증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이를 둘러싸는 섬유성 막이 생긴다. 어떤 이유로든 이러한 섬유성 막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면 안쪽에 있던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로 노출되고, 이곳에 갑작스럽게 혈액이 뭉쳐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된다.

 

동맥경화반이 파열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동맥경화반의 불안정화나 혈역학적 원인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

 

(1) 변경 불가능한 위험인자

나이 : 남자 >= 45/ 여자 >= 55

성별 : 남자 > 여자

인종 : 백인 > 황인종

가족력 : 조기 심장병 가족력

 

(2) 변경 가능한 위험인자

흡연 / 고혈압 / 당뇨병 / 비만 / 운동부족

통풍 / 성격형태(A) / 음주

고지혈증 : LDL 콜레스테롤혈증, HDL 콜레스테롤혈증

기타 : 만성 신부전 환자, 종격동에 대한 방사선 치료, 스트레스 등

 

증상

심근경색증 환자의 50% 이상은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래서 평소에 나름대로 예방하거나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경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우선 격심한 가슴 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으로, '가슴이 찢어지듯', '벌어지는 듯', '숨이 멎을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고통은 30분 이상 지속되므로 환자들은 대개 이때 죽음의 공포를 경험한다.

 

진단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 있는 경우 심전도 검사와 혈액 검사를 시행하면 응급실 도착 즉시 진단할 수 있다. 다만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전형적이지 않으므로, 이것이 바로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부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그러면 수 시간 이상 지체될 수도 있다.

 

심전도 소견

시간 경과에 따라 소견이 변하며, 초급성기, 급성기, 아급성기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 심전도의 가장 특징적인 소견은 ST절 상승소견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ST절 하강이나 T파 역위로만 나타날 수도 있다.

5. 치료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대학병원 몇 곳에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되었다.

 

최근에는 2~3시간 내에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후송할 수만 있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보다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래서 이 시술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으로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치료가 대표적이다. 관상동맥 확장 성형술이 불가능할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6. 실제사례로 알아보는 급성 심근경색

축구선수 신영록

201158일 제주UTD 소속 선수인 신영록이 대구FC와의 홈경기 중 그라운드 위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발생함. 사유는 급성 심근경색. 당시 몇 년간 경기 도중 이렇게 쓰러져 숨지는 선수들의 사례가 있어서 현장 인원 다수가 패닉에 빠진 사건.

 

다행히 현장의 응급의료체계가 즉시 가동하여 대구FC의 안재훈 선수가 즉시 기도를 확보해주었고, 의료진에 의한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도 1~2분안에 실시 되었다. 빠른 조치덕에 한 달여 동안 의식 회복 관찰단계에 있다가 627일 대략 50일여만에 극적으로 가족을 알아볼 정도의 의식을 회복하였다.

 

해당 사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계는 선수들의 급성 심근경색에 대한 규정을 별도로 마련하여 경기 중 의사와 AED를 의무 배치하도록 규정을 수정하였다.

 

7. 참고문헌

황옥남 외, 성인간호학 상권(7), 현문사, 2017.

황옥남 외, 성인간호학 하권(7), 현문사, 2017.

"급성 심근경색,"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질환백과, n.d. 수정, 202062일 접속,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