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현황은 글의 하단부에 첨부했습니다.
1. 1억 모으기 프로젝트의 시작
우선 나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보이듯이
간호학과에 다니는 24살의 3학년, 평범한 대학생이다.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올해 초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기 바로 직전인 2월 초
수원에서 빗셀고베와의 ACL을 보고 막차를 놓치는 바람에
찜질방에서 하룻밤 보내며 유튜브를 통해
박곰희TV의 주식 관련 영상을 본 것이
첫 발을 내딛은 순간이었다.
아마 이 즈음, 신사임당님의 유튜브 영상을 접하며
돈과 부동산, 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어린 나이에 돈을 모으기 위해선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대 재테크를 통해 1억원을 모아보자는
당찬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매일매일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식 일기를 쓰면서 계획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의 재테크 현황에 대한 기록을 일기처럼 남겨보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조금씩 발전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먼 훗날, 이 내용을 다시 볼 땐
내가 어떤 모습과 얼마만큼의 시드머니를 마련했을지
그때의 나도 몹시 궁금하다.
2. 인생의 첫 투자와 손실, 그리고 공부
아무튼
'만원으로 투자 시작하는 5가지 방법'이라는 영상을 통해
주식에 입문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 것임을 깨달았고
만원으로 구매하기에 괜찮은 종목을 알려줘서
내 인생 첫 주식으로 'KODEX 삼성그룹'을
20년 2월 24일 7,525원을 주고 1주 매수했다.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한 나의 믿음은 확고했지만
삼성전자의 주식을 매수하기엔 금전이 부족했기에
삼성그룹의 산업군이 묶여있는 KODEX 삼성그룹을 매수한 것이다.
이렇게 처음 매수라는 것을 경험해본 나는
이어서 한창 관심이 오른 바이오 관련 주식으로
'진원생명과학'을 20년 2월 25일 4,885원에 1주 매수했으나
떨어지는 모습에 후들후들하며
20년 2월 27일 4,235원에 매도하고 말았다. ㅋㅋ
비록 몇 백 원이긴 하지만...
내 인생 첫 손실을 이렇게 맛봤다.
아무튼 이후에 관심이 커져
지속적으로 공부? 아닌 공부를 지속하며
주식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고
매수와 매도는 무엇이고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
보통주와 우선주는 어떤 차이점을 가지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 직접적으로 투자하지는 못하지만
이 주식은 어떨까 생각해보면서
머릿속에서 모의로 투자하며 관심 있는 종목의
상승과 하락을 지켜보기도 했다.
그렇게 천천히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함과 동시에
나의 투자성향은 어떤 것 일가에 대한 고민도 같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은 투자할 금액이 없지만
훗날 시드머니가 마련될 경우를 대비하여
올바른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나중에 정말 돈이 생겼을 때 실수하면 곤란하니깐...
3. 나의 투자전략, 우량주와 성장 가능성
아무튼 여러 과정을 거쳐 아래와 같은 나의 전략을 설립했다.
1. 우량주에 대한 장기투자(배당을 주면 땡큐)
개인적으로 한국시장에서 우량주라고 판단할 종목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투자에 유의하세요 ㅎㅎ
2. 성장성이 보이는 종목에 대한 분할매수
집안이 물류업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이쪽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었고
이와 관련하여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 기업을
목표가를 정해서 매수하기로 했다.
3. 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투자
해외주식의 경우 일종의 테마로 주식이 엮인
ETF 상품이 존재하는데
개별종목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나에겐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4. 나의 투자 현황, 삼성전자와 기술주
대충 나의 투자전략을 확립하고
종목을 보는 나만의 시선을 가다듬기 시작하면서
선택한 종목에 대한 분할 매수를 들어갔다.
사실 시드머니가 많이 부족했기에
엄청 조그맣게 시작했고
삼성전자 우선주에만 투자를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 좋게도
내가 설득하던 투자자(?)의 마음을 돌려
거금을 투자받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다른 내용은 각설하고
현재 나의 투자 현황을 공개해보려고 한다.
투자종목은 편의상 전부 가렸다.
국내 주식
총 투자금액 : 4,344,000원
총 수익률 : 13.35%
손익 : + 573,059원
남은 예수금 : 520,300원
해외주식
총 투자금액 : 1,712,563원
총 수익률 : 4.79%
손익 : + 78,042원
남은 예수금 : 590 USD (654,285원)
5. 글의 방향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사실 남들이 적는 재테크 현황처럼
나름의 틀을 갖춰 멋들어지게 써보고 싶었지만
틀을 만들고, 고민하느라 또 미룰 것 같다는 생각에
우선적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전부 적어봤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차근차근
나만의 틀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다소 많은 변화가 있더라도 꾸준히 써보려고 계획중이다.
적어도 주 3회는 쓰는 것을 목표로
어떤 종목을 주의 깊게 보았는지
그리고 나의 투자현황은 어떠한지를 기록하며 써볼 생각이다.
추가적으로는 20대 재테크를 통해
1억원 모으기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블로그라던지, 애드센스 등에 대해서도 다뤄볼까 한다.
정말 쥐똥만한 수익이지만,,, 꾸준히 관리하면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다음 글은 투자금을 어떻게 모았는지를 담아서
글을 작성해보려고 생각중이다.
노동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도 되지 않고
누군가는 콧방귀를 뀔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나름의 도전이었기에 그 과정을 남겨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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