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종합격 스펙
학교 (ex. 서울 4년제) : 4년제 지자무
학점 : 3.78 / 4.5 (코로나 이전 상대평가 + 코로나 이후 절대평가 mix)
석차 백분위 : 42/103
토익점수 : 740점
보유 자격증 : BLS
서합/최종탈락
길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서합/적성검사탈
용인세브란스병원
서합/면접 철회
부천 순천향병원
최합
강남세브란스
2. 서류전형(자기소개서, 취업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2-1. 준비과정
저는 3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한 다음 4학년에 복학하는 상황이였고
16학번이라 저보다 먼저 취업을 준비한 동기들이 많았기에
복학 하기 전에 준비 일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고, 주의해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는 21년 11월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복학 몇개월 전)
2-2. 토익
토익의 경우 저는 굉장히 영어를 못했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400점 초반대고 기본기가 너무 부족해서
영어 학원을 가서 기본부터 다지자는 마음으로
학원 가서 시작했습니다.
2~3달 정도 꾸준히 하다보니 조금씩 성적이 올랐고
2월 초에 740점 성적을 받고 멈췄습니다.
물론 10점만 더 높이면 분서대도 지원이 가능했기에
주변에서 아쉬워 하는 목소리는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노력대비 잘 나온 점수이기도 했고
크게 목표로 하던 병원이 아니여서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추가로 1월부터는 자소서를 병행하기 시작해서
온전히 공부에만 몰입하기 다소 어려운 환경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핑계...)
토익 공부법을 논하기에는 낮은 점수이지만
저처럼 400점대에서 700점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단어 / 단어 / 단어 / 단어
무조건 단어 매일매일 질리도록 암기하시는걸
가장 꿀팁으로 전달해드리고 싶어요.
문제를 푸는 스킬은 금방금방 배우지만
결국 단어를 모르면 막히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러니 단어 꼭 열심히 외우세요.
2-3. 자소서
제가 가장 공들인 부분입니다.
저는 학점과 석차, 토익 등 숫자로 표현되는 부분에서
경쟁력이 낮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숫자로 표현되지 않는 저의 역량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거든요.
우선 1월달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빅5 첫 공고가 대략 5월 중순 즈음 발표되는걸 감안하면
빠르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이 시점도 나중에 가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개강하고 나서 각 잡고 한 달이면 쓰겠지 생각하지만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냥 3학년 마치고 가능한 빠르게 준비하세요.
이렇게 미리 준비한 저도 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자소서를
아주 급하게 마무리해서 제출했습니다.
자소서라는 것이 오래 앉아있는다고 잘써지는 것도 아니고
큰 골격을 세운 다음, 매일매일 조금씩 글을 보완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막상 개강하고 나면 신경쓰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습 + 중간고사 + 겹치는 지원시기)
그렇기 때문에 1월부터 자료조사와 함께 작성을 시작했고
간단한 골격은 만들어두고 개강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
1. 내 인생에서 활용할만한 소재 정리하기
병원별로 나눌 것 없이 내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인상깊은 경험들을 쭉 적어보세요.
대학교 시절 경험은 학년별로, 그리고 활동별로 나눠서 적어주고
그렇게 나열된 활동들 중 공통된 성향의 것들을 그룹화 해서 나눠보세요.
(봉사인지, 도전인지, 학업인지 등등)
그리고 각 활동별로 내가 느낀 간단한 소감 하나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놔야 자소서 작성시에
'뭘 적어야 하지...' 싶은 고민을 안하게 되고
각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연결성 가지게 되는 것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병원 탐색
내가 쓸 수 있는 소재를 쭉 정리했다면
병원 분석을 시작해야 합니다.
- 병원의 인재상과 비전, 미션은 무엇인지
-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은 어떤지
- 중점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 최근 의료계 트렌드에 맞게 잘 따라가고 있는지 등을
아주 디테일하게 분석하셔야 해요.
그래야 진정성 있는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이 작성됩니다.
(안그러면 정말 뻔~한 멘트만 반복합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중점으로 밀고 나가고자 하는 사업이 뭔지 어떻게 알아...
라는 궁금점이 든다면 '병원장 소개'를 읽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매년 달라지는 병원장 소개에는 병원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들을 직접 언급해주기에
'병원장 소개 or 인삿말'은 꼭 읽어봐야 합니다.
이렇게 찾아낸 정보 중 가장 나에게 어울리는 정보들을 분류하고
앞서 정리했던 소재들 중 어떤 것과 연결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면 됩니다.
3. 자소서 작성
연세의료원의 경우 자소서 질문 당 글자 수가 짧은 편에 속합니다.
대신 질문 수가 많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답변에서 구구절절한 내용은 전부 치우고
1. 하나의 소재만 소개하기
2. 두괄식으로 작성하기
3. 경험은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하기
4. 직무역량 연결지어서 마무리하기
이런 4가지 요소에 맞춰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연세의료원이라고 특별하게 다르게 쓴 포인트는 없었습니다.
다른 병원 자소서도 다 이런 형식으로 작성했구요.
그래서 딱히 연세의료원 자소서는 이게 특별하다!
언급해줄 내용은 없을 것 같아요.
본인의 경험을 컨셉에 맞게 잘 풀어내는 것이 제일 중요!
사실 많은 지원자들의 자소서가 엉망인 이유 중 하나가
물어본 것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만 적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이것도 보여주고 싶고, 저것도 보여주고 싶고
그러다보니 내용은 산으로 가고
질문에서 물어본 것을 답한 부분은 전체 분량의 10%도 안되고,,,
그러니 위에 제가 적어둔 4가지 요소들이
꼭 들어갔는지 체크하면서 작성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필기시험, AI, 인성검사 등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연세의료원의 경우
서류 -> ai면접 -> 1차 면접 -> 2차 면접 -> 최종결과 이렇게 진행됩니다.
서류에서 합불을 바로 나누지 않고
서류 + ai면접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합불을 통보하고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우선 일관된 답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ai랑 일반면접을 나눠서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반면접을 중심으로 준비를 시작했고,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만 받았습니다.
학교 취업준비센터에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인성면접 준비했어요.
저는 면접 경험이나 발표 경험이 많아서 말하는 거에는 조금 자신이 있는 상황이라
1시간 정도 꼬리질문으로 계속 질문,답변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제가 막히는 질문만 체크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ai면접
ai면접은 우선 시간 제한이 있다는 점이랑
질문이 미리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체감난이도가 더 높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ai면접에서 출제되는 질문의 유형들을 미리 경험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질문의 유형이 보편적이지 않고 굉장히 낯선 경우가 많아요.
꼬리 질문도 들어가구요.
학교와 연계된 ai모의면접 업체가 있다면 이용해보시는걸 꼭 권해드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네이버에 검색하셔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보는 걸 추천해드려요.
아마 연세의 경우에는 '잡다'라는 업체에서 면접을 진행했던것으로 기억해요.
여기에 매월 무료 서비스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은 그냥 점수 크게 신경 안쓰고 '인성검사와 성향을 일치'시키는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했어요.
4. 면접 준비과정
(최소 3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무조건 스터디 구성하셔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많이 대화해보는걸 권해드려요.
연습할 때도 최대한 환경, 순서, 방식 등을 실제 면접과 같은 환경을 구성해서 연습하면 좋구요.
유사한 환경에서 계속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좀 줄어들거에요 ㅎㅎ
답변 준비의 경우에는 꼭 두괄식으로 답변하시길 바래요.
시간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질문내용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생각을 명료하게 답변하고
그 뒤에 이유를 서술해주고 마무리에 다시 한번 본인 생각을 언급해주는게
훨씬 기억에 잘 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문의 경우 기출에서 많이 나왔습니다.
면접장은 병원 장례식장or본교 홀에서 진행되는데
저는 본교 홀에서 진행했고, 팁의 경우
일찍 도착하시면 대부분 그 건물안에 있는 스타벅스나 라운지에서 대기하십니다.
스타벅스 음료가 많이 밀려서 늦게 나오는 것도 있고
마시는거 비추드려요. 빈뇨...예방.. 그냥 자리값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한 20분 전에 조금 걸어가면 면접대기장나오는데
거기서 본인 이름 체크하고 대기장소에 앉아있으면
시간 맞춰서 실제 면장으로 다같이 이동합니다.
5. 병원 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소 100자 이상 작성해주세요.)
여러분 제 성적과 토익 점수 기억나시죠?
숫자로 표현되는 요소들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빅5병원들의 경우에는 학점과 토익을
더 우선시 하는 경향을 보이기는 했지만
적어도 연세의료원의 경우에는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한 것 같아요.
그러니 성적이나 토익 때문에 너무 쫄아있지 말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거에요.
부정적인 주변인들, 커뮤니티
특히 '오픈 카톡방' 신경쓰지 마세요.
영양가 있는 내용은
여기서 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볼테니
다같이 으쌰으쌰 해봅시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댓글